저번달 39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523회에서는 배우자의 작심삼일에 참을성 폭발한 스타들과 ‘당신, 내년에도 그렇게 살 거야?’를 주제로 설명 나눴다.
이날 싱글인 김혜정은 “지난번 방송에서 얘기했지만 오래오래 제 등뼈를 친구 삼아 기대다 보니까 허전해서 우수한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마음하였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혜정은 “그러므로 아는 지인한테 이 같은 얘기했더니 ‘혜정 연애심리테스트 씨 쓸만한 현대인들은 벌써 임자 있다. 포기하고 외롭게 사시라’라고 하더라. 나이 먹어서 상처받으면 흉터로 남으니 조심하라는 의미가었다. 하지만 아는 후배가 퇴직한 교수가 있으니 만나보겠냐 하였다. 처음에는 거절했었다가 만나 보기로 확정하였다”라며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소개팅사이트 본인이 소개팅에 나가게 된 사연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혜정은 “딱 1번 만났는데 어느날 ‘뭐하십시오?’라고 한 후 ‘햇살이 따사로워 햇볕 샤워하고 있어요’라고 하니까 답변이 뭐라고 오냐면 ‘아 샤워 좋죠. 여인이 옷을 벗고 샤워하는 모습만 봐도 상상이 간다’고 하더라”고 상대의 성적 농담을 폭로했었다.
패널들이 “교수 맞냐”며 경악하는 가운데 김혜정은 일화를 이어갔다.
그는 “모른 척하고 오랜시간 답을 안 했었다. 며칠 있습니다가 또 문자가 ‘뭐 하겠습니다?’라고 갔다. ‘황토방에서 군불 때고 군고구마 구워 먹고 있습니다가 지금은 자려고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했더니 ‘황토방에서 속옷만 입고 노닥거리는 모습이 상상이 간다’고 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혜정은 “그 순간 전율이 오더라. 언어적 충격을 무척 많이 받고 (연락을) 탁 끊었다. 충격적이다. 생각에서 혈액이 뚝뚝 저조해진다. 그래도 조금은 기대했는데 어쩌면 그럴 수 있냐”고 토로해 주목을 집중시켰다.